혼자만 알고 싶은 자연 중심 비밀섬 3곳
바다도 보고 싶고, 여유도 즐기고 싶지만 사람 많은 핫플레이스는 피하고 싶을 때가 있죠.
이번 글에서는 그런 분들을 위해, 관광객 발길이 닿기 힘든 조용한 해외 섬 여행지 3곳을 소개합니다.
자연 중심, 걷기 좋은, 그리고 무엇보다 조용한 힐링 여행을 원하는 분들께 딱 맞는 장소입니다.
1. 페로 제도(Faroe Islands) – 북유럽이 숨겨둔 비경
아이슬란드보다 덜 알려졌지만 더 신비로운 섬나라
덴마크 자치령인 페로 제도는 총 18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북대서양의 외딴 군도입니다.
짙은 회색 하늘, 수직 절벽, 수백 마리의 양떼가 조화를 이루며 영화 세트 같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사람이 적고 상업화되지 않아 진정한 **'자연 그대로의 여행'**이 가능하죠.
🛫 여행 정보 요약
- 코펜하겐 또는 레이캬비크에서 직항 항공편
- 여름(6~8월): 날씨는 선선하지만 관광객은 많지 않음
- 대중교통보단 렌터카 추천 (운전 난이도는 낮음)
📍 핵심 명소
- 가슬라달루르: 폭포와 바다가 마주한 절경 마을
- 칼소이섬 트레킹: ‘007 노 타임 투 다이’ 촬영지
- 슬레트라트린두르 산: 페로 제도 최고의 뷰포인트
🌐 공식 관광 사이트 → visitfaroeislands.com
🧭 누구에게 추천? 자연 트레킹, 조용한 풍경, 북유럽 감성을 원하는 여행자
2. 사도 섬(Sado Island) – 일본의 느림과 전통이 살아 있는 섬
관광객 붐비는 홋카이도, 교토는 이제 그만
니가타현 앞바다에 떠 있는 사도 섬은 옛 일본의 정취가 그대로 남아있는 평화로운 섬입니다.
에도 시대 유산, 로컬 음식, 여유로운 바닷가 풍경까지 즐길 수 있어 혼자 떠나는 여행지로 강력 추천됩니다.
'시골 감성'에 빠져들고 싶은 분들에게 최적의 목적지죠.
🚢 가는 방법
- 니가타항에서 페리 약 1시간 소요
- 대중교통보단 자전거나 렌터카가 여행에 적합
📍 추천 코스
- 오기 마을: 전통 다라이 배 체험 & 어촌 풍경
- 사도 금광 유적: 광산 견학 + 문화재 관람 가능
- 만요야마 캠핑장: 밤엔 별이 쏟아지는 노지 캠핑
🍱 현지 추천 음식
- 신선한 회정식, 해산물 덮밥, 사도 지역 사케
- 농가 레스토랑에서 1인 식사 가능 (혼자 여행에도 부담 없음)
🌐 공식 사이트 → visitsado.com
🧭 누구에게 추천? 일본 전통 문화, 로컬 음식, 고요한 섬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여행자
3. 포르크롤 섬(Île de Port-Cros) – 프랑스가 숨겨둔 생태 보물섬
남프랑스에도 이런 조용한 섬이 있다고?
포르크롤 섬은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 툴롱(Toulon) 인근에 위치한 작은 섬입니다.
자동차 진입이 불가능하고, 섬 전체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환경 보호 구역이죠.
지중해 해양 생태계를 가장 온전하게 간직한 곳이라, 유럽 내에서도 친환경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여행 팁
- 툴롱 또는 이에르에서 페리 탑승 (하루 2~3편 정기 운항)
- 숙박은 섬 내 소규모 민박 또는 툴롱 시내 숙소 추천
📍 할 수 있는 것들
- 무공해 트레킹: 자동차 없는 숲길에서 걷기
- 스노클링 존: 열대어가 사는 해양 보호구역
- 고대 요새 탐방: 역사 유적 + 바다 전망
🌿 관광 안내 → france.fr - Port Cros
🧭 누구에게 추천? 에코 트래블러, 스노클링 애호가, 자연보호에 관심 있는 여행자
✅ 마무리 – 쉼이 있는 여행, 고요함이 있는 장소로
바쁜 도시와 복잡한 일정 대신, 때론 이렇게 조용하고 평화로운 섬에서
나만의 속도로 걷고, 먹고,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페로 제도의 절벽과 구름, 사도 섬의 전통과 바다, 포르크롤의 숲과 파도 소리.
이 모든 것을 사람 많지 않은 한적한 장소에서 온전히 나만을 위해 누릴 수 있다는 것,
그게 진짜 힐링이 아닐까요?
다음 여행지로는 북유럽, 일본, 남프랑스의 조용한 섬을 고려해보세요.
남들이 모르는 감성 여행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